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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신일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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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5-08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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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현 정권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사 회장의 집과 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천신일 회장의 성북동 집과 세중나모여행사, 계열사인 세성항운 등 3곳, 그리고 천 회장과 자금거래를 한 15명의 자택 등 모두 18 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각종 회계 자료와 주식 거래 내역,천 회장의 개인 장부는 물론 이사회 회의록과 스톡옵션 관련 서류,각종 인수 합병 서류까지 모두 확보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직접 돈을 주지 않았더라도 주식을 비싸게 사주는 등의 방법으로 차익을 넘겼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천 회장은 지난 해 태광실업 등에 대한 국세청의 특별 세무 조사 당시 박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다음 주 후반 천 회장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미국에 체류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천 회장의 금융 자료까지 들어 있어 대선자금까지 수사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시기부터 대선 직전까지 300억 원 대의 회사 주식을 매각한 자료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검찰이 속전속결로 수사에 나서면서, 박연차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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