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었을 때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특정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코넬 의과대학의 홀리 바니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흡연자가 담배를 끊으면 지방을 연소시키는 활동을 하던 AZGP1 단백질의 활동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는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암환자의 소변에서도 발견된 바 있으며 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체지방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바니 박사는 이 연구결과가 담배를 계속 피워야하는 이유로 악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영국의 한 금연운동 단체는 흡연은 체중을 줄일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건강에 훨씬 더 심각한 해악을 끼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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