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천재적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귀는 누가 잘랐는가?
19세기 후기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고흐가 그린 자화상에서 보듯이 붕대에 감긴 한쪽 귀는 지난 1888년 12월 23일밤 정신분열상태에 빠져 있던 반 고흐가 직접 자른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유럽의 미술 역사학자인 한스 코프만 박사는 고흐의 귀는 당시 동료 화가였던 폴 고갱이 잘랐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사건 당일밤 술에 취한채 그림에 대한 논쟁을 벌였고 화가난 폴 고갱이 펜싱 검으로 반 고흐의 귀를 잘랐다는 것.
빈센트 반 고흐는 그러나 친구 고갱과의 우정을 위해서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코프만 박사는 이 내용을 지난 10년동안 연구해 400페이지에 달하는 논문으로 발표해 세계 미술계에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53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한 반 고흐는 '해바라기'등 유명작품 8백점을 남겨 지금까지도 전세계인들로 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천재 화가중 한명이다.
코프만 박사의 이번 연구 논문은 지금까지 알려진 학설을 학설을 뒤집는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반 고흐의 귀를 실제로 누가 자른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한 그 진실이 완벽히 밝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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