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결혼식장에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45명이 숨졌다. 축제의 결혼식장이 순식간의 참사의 현장으로 변했다.
터키 남동부 마딘시의 한 마을에서 하객들이 모여있던 결혼식장에 복면을 한 괴한들이 수류탄을 던지고 기관총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신랑신부를 포함해 4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 지역은 쿠르드족 반군과 정부군이 충돌해 온 곳으로 당초 정부군을 도와 온 신랑신부의 가족들에 대한 테러로 추정됐으나, 현지 언론은 이 지역의 뿌리깊은 집안간 원한과 복수의 관행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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