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20분께 군산시 경암동 한 미용실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나운지구대) 조모 경위(46)가 미용실 여주인 B씨(37)를 38구경 권총으로 공포탄 1발 실탄 3발 모두를 발사하여 각각 1발씩 머리에 관통하여 동군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12시50분께 미용실 여주인은 숨을 거뒀으며 조 경위 역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조경위가 근무하는 지구대에서 현장까지의 거리는 차량으로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직선거리는 7~8km정도 이다.
198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조 경위는 2007년 5월 서울경찰청에서 전북지방청으로 옮겼고, 지난해 9월부터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팀장으로 근무해 왔다.
현재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 관계는 2007년 6월쯤 처음 만나 지금까지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경위가 수차례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미용실 여주인이 방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조경위가 들어와 총으로 쏴서 전화통화하는 상대방이 총소리를 듣고 심상치 않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학수사대에서는 “가족과 피해자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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