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라크 주둔 미군 대부분을 내년 8월까지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이는 취임 후 16개월을 철군 시한으로 제시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공약보다는 3개월 늦춰지는 것이다.미군은 이라크에서 철수하더라도 이라크 보안군에 대한 훈련과 고문 역할을 수행할 3~5만명 정도의 병력은 남려둘 예정이며 정부와 사찰 업무 전문가들과 장비도 현지에 남게 된다.오바마 대통령은 이 같은 계획을 이번 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현재 이라크에는 미군 14개 여단 14만 2천 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2백여개의 미군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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