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 이슬람 반군세력이 알제리 동부의 한 가스설비 공사현장을 급습해 경비원 9명을 살해했다고 목격자들과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지 일간지 '알-와탄'은 테러조직이 수도 알제에서 120km 떨어진 국영가스회사 '소넬가즈'의 가스설비 공사현장에 박격포탄을 쏜 뒤 기습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경비회사 소속원 9명이 숨지고 2명은 다쳤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12일에도 폭탄테러 2건으로 7명이 숨졌으며, 13일에는 정부군 병사 8명이 이슬람 무장조직의 공격을 받아 전사했다. 잇따른 테러 사건은 지난 12일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오는 4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3선 도전을 공식 발표한 이후부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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