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그루지야의 중부 도시 고리를 점령한 데 이어 서부 압하지야로 전선을 확대하는 등 그루지야에 대한 전면 공격을 벌이고 있다.러시아는 전투기 50여대를 비롯해 중화력을 동원한 가운데 그루지야 중부 거점도시 고리에 이어 흑해로 연결되는 서부의 세나키, 주그디디, 쿠르가 등을 점령했다.이에 따라 그루지야 영토의 절반을 러시아군의 영향력 아래에 두게 됐다.그루지야는 수도 트빌리시를 사수하기 위해 병력을 재결집시키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미국은 7개 주요 국가들에 대해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 외교부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가 열리는 등 국제사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한편, 러시아의 푸틴 총리는 공격자를 희생자로 잘못 인식하게 하는 일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그루지야의 이라크 파견 병력의 귀국을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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