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전역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스리랑카 정부는 즉시 타밀 타이거 반군이 이번 테러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이번 연쇄 테러로 민간이 12명과 군인 1명이 숨졌다.스리랑카 군은 4일 스리랑카 북동부 노변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로 승객 1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당시 버스는 웰리오야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다.군은 버스 폭탄테러가 있기 몇 시간 전 스리랑카 남부 버탈라 지역에서 군용 차량을 목표로 한 테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테러로 군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군 당국은 목표가 된 군용 차량이 부대 점심을 실어 나르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독립 기념일 행사를 위해 스리랑카 수도인 콜롬보를 비롯, 스리랑카 전역의 보안이 강화된 가운데 이 같은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스리랑카에서는 4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60주년 기념행사가 치러졌다.삼엄한 경호 속에서 치러진 기념식에서 마힌다 자라파크세 스리랑카 대통령은 “스리랑카 군이 타밀 타이거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정부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4일 자행된 연쇄 폭탄 테러는 대통령 연설 직후 발생했으며 당국은 첫 번째 테러로 변압기와 일부 가옥이 파괴됐다고 전했다.두 번째 테러는 들판에서 발생해 군용 차량 외에 재산상의 손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