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5일(현지시간) 미군 병사 6명이 사망, 2007년은 이라크전 발발 이후 가장 많은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해로 기록됐다.최근 몇 달간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지난 봄 3개월 동안 평균 미군 사망자수가 100명을 넘기도 했다.이날 이라크 북부 타밈주에서 도로매설폭탄테러로 미군 4명이 숨졌으며 안바르주에서도 병사 1명이 교전 중 사망했다.이밖에 살라헤딘에서는 미 해군 1명이 작전을 수행하던 과정에서 폭탄 폭발로 사망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밝혔다.미 국방성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미군 855명이 교전 또는 작전수행 중 사망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미군 희생자가 발생한 해는 지난 2004년으로 미군 849명이 희생됐다.미 국방성은 이라크전 발발 이후 민간인 계약자 7명 포함 미군 385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올해 미군 사망자수가 증가한 것은 미군 병력 증원 및 바그다드 부근에서 전개된 무장세력 소탕작전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미군 사망자는 올 1월 83명, 2월 81명, 3월 81명이었다. 이후 4월 104명, 5월 126명, 6월 101명 등 큰 폭으로 올랐다.하반기 들어 미군 사망자수는 감소하기 시작했다. 7월 79명, 8월 84명, 9월 65명, 10월 40명 등이다.미국과 이라크 당국은 민간인 사상자수도 최든 들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라크전은 지난 2003년 3월 발발했으며 그해 미군 48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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