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크 연합군이 6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소속으로 의심되는 이라크 의회의 수니파 멤버를 체포, 구속했다.그들은 살라헤딘 지역에서 법률전문가인 나예드 자삼 모하메드를 체포했다.케빈 버그너 미군 대변인은 당시 상황을 “지능적인 방법을 사용해 검거에 성공했다”고 간략히 전했다.미군은 알카에다가 미-이라크 연합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지도부들이 사망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려 하고 있다며 이들을 공격해 알카에다로 추정되는 인물 23명을 체포해 구속했다고 말했다.아메드 알지부리 살레헤딘 주지사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알카에다 요원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하이자 지역 원로들과 주민들이 속속 알카에다 진영으로 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에 체포된 모하메드는 수니파의 한 단체인 이라크 화합전선의 일원으로 알려졌다.한편 미-이라크 연합군은 이번 공격 도중 누군가가 시도한 폭탄테러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또 미군은 5일 바쿠다 인근지역을 공습했다. 그들은 이번 공습으로 25명의 폭도를 사살했다고 말했으나 이라크 당국은 폭도가 아닌 여자와 아이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미군은 공습 당시 반대세력이 라이플과 로켓 추진 수류탄으로 중무장 했었다고 밝혔다. 이라크 내무장관은 미국이 공격한 지역은 바그다드 북부에 위치한 바쿠다에서 약 30km 떨어진 지잔 이맘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20명이 사망했고 27명이 부상했으며 8명이 행방불명인 상태라고 전했다.이러한 이라크의 발표에 미 국무부는 미국의 이번 공격이 이란 이슬람 혁명당과 관련된 지도자를 사살하기 위해서였다는 입장을 밝히며 무장세력들에게 흘러 들어가는 무기들을 파괴하기 위한 공습이었다고 전했다.이번 공격에서 군인의 사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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