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2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주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를 적대지역(hostile territory)으로 선포한 이래 이곳에서는 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몇달사이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은 이스라엘을 향해 수차례 카삼 로켓을 발사했다. 하마스 당국자와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 관계자는 27일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하노운에서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 은신처를 목표로한 로켓공격이 발생, 소속 대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관계자는 이스라엘 보안군(IDF)의 공격을 받은 뒤 알 아크사 소속 무장대원이 이스라엘을 향해 2~3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IDF측은 27일 베이트하노운을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 IDF는 그러나 공습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IDF는 이번 공격은 앞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카삼 로켓을 발사한 무장대원들을 목표로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측은 26일에도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어 이날 베이트하노운에서도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같은날 야간 공습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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