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인근에서 15일(현지시간) 2건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모두 31명이 사망했다.첫 테러는 산악지대에서 이동 중이던 경찰과 파키스탄 군 연합병력이 탑승한 차량 40여대가 이동 중 발생했다. 테러범 2명은 이들을 목표로 테러를 감행 14명이 사망했다.와히드 알샤드 소장은 “이번 테러에서 보안군 11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사망자 3명은 민간인이다”며 “이외 3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28명이 중상이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자살차량폭탄 테러로 병사 24명과 부상자 수십명이 속출한지 단 하루 만에 이와 같은 폭탄테러가 2곳에서나 발생했다.폭발은 너무나 강해 사고지점 인근 집 6채와 상점이 파손됐다.알샤드 소장은 또 “사고를 당한 40여대의 파키스탄군 차량대열은 북서부 프론티어 지역으로 군인들은 호송 중이었다”고 덫 붙였다.또 다른 폭탄테러는 데라 이스마일 칸에 위치한 경찰청에서 발생했다. 이 폭발로 17명의 경찰관과 훈련병이 목숨을 잃었다.굴 아프잘 아프리디 경찰관은 “데라 이스마일 칸에서 경찰 신병들이 보안군에 합류하기 위해 훈련을 받는 도중 자살폭탄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탈레반과 알카에다 폭탄 테러범은 현재 보안세력이 자리잡지 못한 와지리스탄 북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붉은사원 사태가 시작된 이후 발생한 폭탄테러와 교전으로 인해 지금까지 6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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