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북부 항구도시인 트리폴리에서 24일(현지시간) 알카에다와 연계한 반군과 레바논 군 사이 교전이 발생해 반군 6명과 레바논 군 1명 및 경비원을 포함 총 10명이 사망했다.이번 교전은 트리폴리 인근 아부 삼라에서 23일 시작됐으며 다음날까지 지속됐다.레바논 군과 이슬람 무장단체간의 교전은 폭탄공격에서 한층 확대돼 지난달 20일 처음 분쟁이 시작된 나할 알 바레드 팔레스타인 난민촌으로 까지 번졌다.익명을 요구한 한 보안관계자는 “이번 주말 교전으로 군인 1명, 경비원 1명,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고 밝혔다.그는 반군 6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인 3명과 체첸인 1명, 유럽국적의 레바논 인 2명으로 구성 돼 있었다고 말했다.이슬람 반군 진압 작전 중 살해당한 경찰관들은 반군과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었으며, 무장 괴한들이 그의 집으로 들어와 납치를 꾀하다 미수에 그치자 그의 식구 대부분을 총으로 살해했다.보안 관계자는 “살아남은 부인과 친척을 포함 10명이 부상했다”며 “진압에 참가한 병사 5명도 다쳤다” 고 말했다.주말 동안 계속 된 교전은 낮이 되며 중단됐지만 아직 무장한 장갑차가 순찰을 돌고 있으며 언론사 기자들과 방송국 관계자들의 출입이 제한됐다.‘샤할 주상복합 5층 건물' 2채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3층이 전소했으며, 벽에는 수 많은 총알자국이 당시 참상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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