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이 이스라엘 북부에 위치한 키럇 슈모나에 최소 2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이스라엘 경찰과 방위군이 밝혔다. 레바논 안보 관계자는 “이밖에도 로켓 1발이 더 발사됐지만 이스라엘에 못 미쳐 경계선에 위치한 유엔군 전방 관측소 부근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유엔군 대변인은 “이번 로켓발사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간 전쟁 후 맺은 유엔 결의안 1701호에 위배되며 휴전 교전협정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또 “유엔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측 모두 최대한 휴전상태를 유지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로켓 3발이 발사됐으며 4번째 로켓은 불발, 레바논군이 해체작업 중”이라고 전했다.헤즈볼라는 신속히 이번 로켓발사는 헤즈볼라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레바논 안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하렛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와 관련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상자는 없었으며 피해규모도 작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습격은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34일간 교전을 벌인 뒤 휴전에 돌입한 이후 첫 공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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