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2명이 사망했다고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들이 전했다.이와 관련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다음주 회담을 갖는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이 회담의 장소와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이스라엘군은 30일 오전 1시30분경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 캠프 서쪽 지역에 폭격을 가했다. 이 폭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말했다.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군 대변인이“목표물은 하마스 훈련시설”이라고 강조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이밖에 가자지구 남부지역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습격으로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수파 검문소 부근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무장세력 2명이 사살됐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공군기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계속 되는 로켓포 공격을 막기 위해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최근 2주간 무장세력의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 시도로에서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요르단강 서안 제닌 서북부에 위치한 카프르단 마을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무장대원 1명을 사살했다.한편 29일에는 15대의 이스라엘 무장차량들이 라말라에 침입 자말 엘 티라위를 포함해 여러 명을 연행했다.엘 티라위는 압바스 수반의 파타당 소속으로 나블러스 부근 발라타 난민 캠프에서 붙잡혔다.41세의 의원인 엘 티라위는 파타 무장조직 ‘탄짐’ 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 4명 중 1명으로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폭탄 및 총격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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