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가지시티의 민가에 떨어져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주민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의 로켓포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감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벌여 또 다른 3명이 숨졌다.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15일 무장세력의 로켓포 발사에 대한 보복 공격을 벌인 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지역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곳은 하마스 의원 할릴 하이야의 집으로 사망자 6명은 그의 가족들이었다고 밝혔다.주민들을 하이야 의원은 당시 집에 머물지 않아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하이야 의원은 파타와 정전협상을 맺기 위한 하마스측 대표였으며 공습이 발생할 당시 이집트에서 열린 회담에 참가하고 있었다.희생자들의 친척들은 이스라엘군의 미사일이 가족회의를 하기 위해 만든 회의실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병원측은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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