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6일(현지시간) 정파간 충돌이 계속돼 1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다.이와 관련 무스타파 바르구티 팔레스타인 정보부장관은 하마스와 파타의 지도부가 이날 오후 8시 교전 중단을 선언했다고 말했다.하마스와 파타는 최근 몇 일간 네 차례에 걸쳐 정전을 선언한 바 있다.바르쿠티 장관은 “이번에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은 현재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를 공습, 하마스 무장대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로켓포 공격을 차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팔레스타인 의료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3일 하마스와 파타의 무장대원들이 충돌한 이후 현재까지 4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들이 사망했다.충돌이 내전 양상을 보이자 취재를 나갔던 기자들은 가자지구의 라마탄 스튜디오로 모두 피신했다. 기자들은 이 건물에서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