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6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자국 병사 11명이 교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라크에서 5월 첫째주 동안 미군 병사 24병이 사망했다.미군은 이날 이라크 다이얄라 지역에서 병사 6명과 기자 1명이 도로매설폭탄테러로 숨졌다고 전했다.이 과정에서 또 다른 미군 2명도 부상을 입었다.이밖에 바그다드에 위치한 다국적군 소속 미군 2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2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에 위치한 시아파 성지인 사마라에서는 2명이 자살폭탄테러로 숨졌다.한편 기동부대 소속 미군 1명이 비전투 상황에서 숨져 미군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영국 국방장관은 6일 도로매설폭탄테러로 부상을 입었던 영국군 병사 1명이 이날 숨졌다고 발표했다.미군과 이라크군은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바그다드 북부 사드르시티에서 핏자국이 있는 고문실과 대포 여러 대를 발견했다.미군 대변인인 윌리엄 칼드웰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150대의 대포는 무고한 민간인의 큰 희생을 불러올 수 있는 숫자”라며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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