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8일(현지시간) 저녁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아프간 연합 세력과 탈레반 반군과의 교전에서 탈레반 반군 2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연합군측에서는 2명이 이번 교전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치료를 위해 가까운 의료 시설로 옮겨졌다. 연합군에 따르면 이 전투는 탈레반 대원 4명이 헬맨드 산지 북동쪽에 있던 순찰대를 향해 방화를 저지르며 발생했다. 연합군은 “미국은 탈레반 반군들의 매복공격 계획에 대응, 이들과 교전하기 위해 공군 연합군의 지원을 요청했다"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다음날 미 연합군은 탈레반 반군들이 아프간 연합 세력을 향해 총과 로켓 추진식 수류탄 공격을 가하자 공중공격을 개시했다. 연합군은 이 공격으로 탈레반 반군 2명이 숨졌으며 민간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프간 서쪽 헤랏 지방에서는 18일 매복공격을 시도하던 탈레반 대원들이 연합군 세력과 충돌, 탈레반 반군 3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합군에 따르면 이 전투에서 민간인의 피해는 없었다. 한편 2일 전 아프간군과 연합군 세력은 헤랏 지방에서 100벌이 넘는 모조된 경찰 유니폼과 다수의 위조 신분증을 압수했다. 앞서 연합군은 성명에서 "아프간국가경찰(ANP) 관계자를 사칭, 아프간 민간인을 납치하고 협박을 가하는 탈레반 반군세력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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