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카라다 구역의 상가 건물에서 도로 매설 폭탄테러가 발생, 8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고 16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밝혔다.첫번째 폭탄은 16일 오전 7시30분에 폭발했다. 두번째 폭탄은 이라크 경찰과 시민들이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카라다 구역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15일에는 폭탄을 실은 미니버스가 상가에서 폭발, 1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바그다드 경찰이 전했다.이밖에 경찰은 15일 바그다드에서 30발의 총탄을 맞은 시신 몇 구를 바그다드에서 발견했다. 시신은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총격전에서 사망한 무장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이라크 전역에서는 차량 폭탄테러와 자살테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생겼다.한편 영국 국방부는 영국 헬기 2대가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지역에서 충돌, 추락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이 사고로 영국 군인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데스 브라운 영국 국방장관은 “헬기 추락은 사고에 의한 것”이며 “적군의 발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브라운 국방장관은 “사망자는 영국 공군 소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헬기 추락 사고로 이라크의 영국군 사망자는 142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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