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카에다가 파키스탄에 활동 중심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은 낭설`
파키스탄은 알 카에다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근처 북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세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밝힌 보고서의 내용을 부인했다. 모하메드 알리 두라니 파키스탄 정보장관은 CNN에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보고서는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그는 "북 와지리스탄 지역에 8만 명이 넘는 병력을 배치하여 이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탈레반 이나 알 카에다가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을때마다 우리는 언제나 동월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병력을 투입하여 그 지역을 파괴시킨다. 우리 자신이 이런 테러집단들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이들의 세력이 더욱 강해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확한 이유없이 어느 한쪽을 비난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밝혔다.그는 "누군가 정보를 갖고 있다면 그 정보를 우리에게 넘겨줬을 것"이라고 말했다.익명의 미국 관계자를 인용하며 19일 아침 (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최측근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산악지대인 파키스탄의 북와지리스탄 부족 지역에서 활동 중심지를 꾸준히 구축해 오고 있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역시 아프간을 넘어 있는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수행할 조직원 훈련소일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포함해 북와지리스탄에서 몇몇 알 카에다 근거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마무드 두라니 주미 파키스탄 대사는 CNN의 프로그램 "상황실"에 이와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알 카에다가 어느정도 연계되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보도된만큼 큰 규모는 아니다"라고 밝혔다.두라니 대사는 또 "파키스탄군이 알 카에다를 동정하고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빈 라덴과 다른 조직원들이 파키스탄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한 테러리즘 분석가는 CNN에 알 카에다 세력이 파키스탄에 새로운 훈련 캠프를 세우고 이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은 미군의 입장이라고 밝혔다.그는 "알 카에다의 규모는 크지 않다. 각 캠프에 10 이나 20명 정도의 조직원들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알 카에다와 탈레반 세력이 아프간에 위치한 목표를 공격하기 위해 이 캠프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이 분석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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