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독일 동부 에어푸르트의 구텐베르크 고교에서 2명의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보도했다.사망자는 교사 14명과 학생 2명, 경찰관 1명, 범인 1명 등이며 시신은 교실과 복도, 화장실 등 학교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망한 범인은 사건 직후 출동한 경찰이 접근하자 자살했다.경찰 관계자는 “총기 난사 현장은 공포스러울 정도로 끔찍했다”며 “이번 사건은 미치광이의 소행”이라고 말했다.범인들은 몇 주 전 이 학교에서 퇴학 당한 학생들이며, 이들은 이날 아비투어(대학입학 자격시험)가 치러지고 있는 교실 등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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