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승용차는 충돌 사고 때 탑승자의 하체 보호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국내 소형 승용차 4개 차종에 대해 안전성과 수리성(수리하기 쉬운 정도)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평가 대상 차량은 베르나(현대)·프라이드(기아)·젠트라(GM대우)·뉴 SM3(르노삼성) 등 4종. 실험 결과 신체 부위별 안전성에서 머리와 목·가슴은 모두 1∼2등급을 받은 데 비해 다리와 발은 3·4등급을 받은 차종도 있었다. 왼쪽 다리와 발에 대해선 베르나·프라이드·젠트라가 최하위인 4등급을 받았고 오른쪽 다리와 발은 프라이드·젠트라가 3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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