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의 공격과 블랙 호크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20일 (현지 시간) 사망한 이라크 주둔 미군의 수는 25 명으로 늘었다. 20일은 약 4년 전 이라크전 개전이래 하루동안 가장 많은 미군이 사망한 날 중 하나가 되었다. 미군은 12 명의 병사가 숨진 바그다드 북동쪽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고위 미군 관계자는 초기 조사 결과 추락 원인은 교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루동안 가장 많은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 날은 2005년 1월 26일이며 이 날, 37 명의 미군이 사망했다. 사망자중 31 명은 해병대 우발적인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했고 6 명은 교전 중 목숨을 잃었다. 미군 5 명은 카발라에서 무하람을 위해 도시로 몰려드는 순례자들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모임에 대한 공격중 사망했다. 수류탄, 소형 무기를 갖고 간접 사격하는 무장한 무장 조직들이 모임을 공격했다고 미군은 21일 밝혔다. 적들을 물리치는 동안 3 명의 병사들이 부상 당했다고 미군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킬 알-카잘리 카발라 주지사는 AP에 무장세력이 SUV를 몰고 이라크와 해외 군대 군복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확히 어느 나라 군복인지 말하지 않았다. 무하람동안, 순례자들은 예언자 모하메드의 손자인 후세인의 순교를 기리는 아슈라 의식에 참여한다. 20일 25 명, 19일 2 명의 사망으로 1월 동안 숨진 미군 병사는 51 명으로 늘었으며 이라크전 개전이래 숨진 총 미군 병사 수는 3,055 명이 되었다. 이 수치에는 7 명의 국방부 계약업자도 포함되어 있다. 헬리콥터 추락외에도, 20일 길거리 매설 폭탄으로 병사들이 숨지고 교전과 수류탄 공격으로 부상자들이 속출했다고 미군은 밝혔다. 19일 발생한 미군 사망은 길거리 매설 폭탄과 적군의 공격으로 일어났다. 미군은 21일 약 3,200 명의 미군이 바그다드에 배치되어 앞으로 몇 주간 이라크 치안 부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시 대통령의 21,500 명 추가 파병 계획의 첫 실행이다. 쿠웨이트에서 대기중인 제 82공수사단 2여단은 다국적 군과 이라크 군에 합류했으며 2월 1일 경이면 완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군은 밝혔다. 이 부대의 임무는 이라크 치안 부대의 최근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바그다드 치안 유지 활동을 돕는 것이다. "82 공수사단 소속 병사들이 다양한 작전에서 활동하고 이라크의 바그다드 치안 유지 계획을 도울 것이다"라고 다국적-이라크 군의 사령관, 레이 오디에노 중장이 말했다. 반미 운동을 이끈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2 달간의 의회 거부운동을 끝내고 이라크 의회에 복귀할 것이라고 의회 의장이 21일 발표했다. 알-사드르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11월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요르단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난 것에 대한 항의로 의회 출석을 거부했다. 알 사드르 추종자들은 6개 정부 장관직과 의회의 235 석중 30 석을 보유하고 있다. 알 사드르 추종 의원들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마흐무드 알 마샤다니 의회 의장은 자신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요구사항이라고 말한 추종자들의 요구사항을 고려하겠다고 말한 의회 의원들과 협상한 후 알 사드르 지지 의원들이 의회 출석 거부를 끝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요구사항에는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 시한을 정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알 마샤다니는 이라크 의회가 세 위원회를 통해 의회 의원들에게 제출할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사령부는 알 사드르에 충성하는 메흐디 민병대가 지난 해 바그다드와 다른 도시들을 어지럽힌 종파 분쟁의 큰 이유라고 비난했다. 이라크 정부는 알 사드의 지지로 알 말리키 총리가 집권하여 알 사드르를 따르는 저항 세력을 제대로 무력화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알 말리키가 앞장선 새로운 바그다드 치안 계획은 시아파와 수니파 저항세력을 모두 소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제 이라크에서 못 건드릴 사람은 없다"고 이라크 정부 대변인이 19일 CNN에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법의 심판을 받고 어떤 지방, 시아파, 수니파등 어느 종족에 속하든지간에 이번 계획은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있다"고 그는 말했다. 영국 병사 1 명이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길거리 매설 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이 공격으로 다른 4명이 부상 입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21일 아침 바그다드 중심 부의 사람이 많은 길에서 운행하던 소형 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이라크인 6명이 사망하고 15 명이 부상당했다고 내무부가 밝혔다. 만원인 차량에서 폭탄이 터진 바그다드 동쪽 지역에서 발생한 다른 사고로 최소 1 명이 사망하고 5 명이 부상 입었다고 관리가 덧붙였다. 이라크 경찰이 여권없이 이라크로 들어온 3 명의 이란인과 이들의 운전사를 북부 모술 지방에서 구금했다고 니네베 지방 경찰 관계자가 21일 CNN에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