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 카에다 2인자, 미국에 경고
  • 없음
  • 등록 2007-01-24 09:39:00

기사수정
  • '우리가 죽으면 당신도 죽는다'
알 카에다 2인자 아이만 알-자외히리는 22일(현지시간) 배포된 비디오에서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추가 파병 계획을 조롱하고 '지금까지 보았던 것보다 더 악화된' 운명을 예상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최측이자 알 카에다 2인자인 알-자와히리는 테러리즘 분석 웹 사이트(lauramansfield.com)가 추적한 비디오에서 '안보는 공유된 운명'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미 상하 양원 합동 연설 전날 배포된 이 비디오는 14분간 지속된다. "우리가 안심한다면 당신도 안심할 것이고 우리가 안전하다면 당신도 안전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찔려 죽는다면 당신도 분명히 알라의 허락대로 찔려 죽을 것이다." 알-자와히리는 이라크에 미군 2만명을 추가 파병하려는 부시의 계획을 언급하면서 "왜 5만이나 10만명을 보내지 않느냐?"고 비웃었다. "당신은 이라크의 개들이 당신 군대의 시신을 찍고 있음을 알지 않는가? 당신네들의 악으로부터 세상을 자유롭게 하려는 무자헤딘의 손에 전멸시키게 당신의 전 군대를 파병하라. 칼리프와 지하드의 땅 이라크는 신의 도움과 권력으로 당신네같은 10개 군대를 땅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시는 지난 1월 11일 이라크 정책 변경 연설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을 2만명 추가 파병하고 그들 대다수를 '바그다드에 배치될 5여단'에 두겠다고 밝혔다. 미군 추가 파병은 이라크 정부측과 협력한 것이고 '잘-정제된 임무를 가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부시는 안바르 지역에 미군 4천명을 추가 파병하겠다면서 "지역 부족 지도자들이 알 카에다를 떠맡을 의지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알-자외히리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알 카에다 피신처를 빼앗았다는 부시의 주장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부정했다. 미국인들을 겨냥한 발언에서 그는 "만약 당신들이 안심하고 살고 싶다면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사실을 수용해야 하고 부시가 당신들을 현혹시키는 환상을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신들은 진실되게 무슬림과의 성숙한 이해에 도달하려 노력해야 하며 그럴 때만이 당신들은 안전을 즐길 것이다. 하지만 당신들의 부시의 정책과 그의 집단들과 계속한다면 당신들은 결코 평화의 꿈조차 꿀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이어 "당신들을 기다리는 것은 지금까지 보았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쁜 것"이라고 말했다. 그 비디오는 또 맹인 이집트인 족장 오마르 압델-라흐만 등 미군 교도소에 수감된 알 카에다 대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FBI는 지난 달 알 카에다와 강력한 관련있는 병약한 라흐만이 죽는다면 대미 테러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993년 세계무역 센터 테러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그의 수감이 테러 단체와 그의 지지자들사이에서 비등점이 되고 있다. 압델-라흐만은 식도가 조금 찢어져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수혈 치료를 받았다'고 지난 12월 FBI 게시판에 올랐다. 의료진들은 그가 간에 종양이 있음을 밝혀냈다. 그는 1993년 세게 무역 센터 테러 공격과 교량, 터널, FBI 건물, 뉴욕 유엔 본부 공격 음모 등의 혐의로 1995년부터 수감중이다. 같은 이집트인인 알-자와히리는 지난 달 알 카에다는 미국의 이슬람땅에 대한 군사 행동에 맞서 보복할 것이라는 내용의 오디오, 비디오 테잎을 공개한 바 있다. 제목이 '올바른 동등'(The Correct Equation)인 이 비디오는 영어로 부제가 붙어 있으며 알-자와히리는 어두운 배경에 검은 색 긴 옷과 흰색 터번을 두르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