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욱 거세지는 저항 공격 속 자살 테러 공격도 증가
자살폭탄 테러범이 23일 (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미군 기지 밖에서 폭탄을 터뜨려 10 명이 사망하고 14 명이 부상 입었다고 아프가니스탄 관계자들이 전했다. 자살폭탄 테러범은 코스트 지방의 코스트 시에 위치한 기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프간 남성 그룹에 다가간 후 자신의 가슴에 연결된 폭탄을 터뜨렸다고 자말 아살라 주지사가 밝혔다. 미군 대변인은 자폭 공격 사실을 확인했으나 아직까지 확인된 미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자말은 피해 남성들은 일용직 노동자들이었으며 폭발이 일어날 당시 기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고 밝혔다. 자살폭탄 테러 공격은 탈레반 세력이 아프간 정부 군과 해외 군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임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미군이 밝힌 통계에 따르면 2006년 139 건의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일어났으며 이는 2005년의 17 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아프간, 나토, 연합군 관계자들의 보도에 따른 AP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탈레반은 가장 많은 테러 공격을 단행했고 저항 세력과 관련한 공격으로 4,000여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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