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국 '이라크 추가 파병 없다'
  • 없음
  • 등록 2007-01-15 10:28:00

기사수정
  • 현재로선 병력 증파 계획 없지만 현지 상황 보며 결정할 것
영국은 21,500명의 병력을 증원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발표 후 이라크로의 추가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는 이라크전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현재의 폭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력 증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1일 (현지 시간) 오전 영국의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마거릿 베켓 영국 외무부 장관은 "현재로선 추가 파병할 의사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런던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언제나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결정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이 7천 명이상의 영국 군중 대부분이 주둔해 있는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치안권을 이라크인들에게 넘기는 작업을 점진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베켓 장관은 부시 대통령이 밝힌 계획은 특히 바그다드 지역에서 치안을 확보하겠다는 미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에서 내각 회의에 앞서 그녀는 "미 정부의 의지를 환영하고 매우 어려운 현재 치안 상황을 해결하려는 공동의 노력이 정말로 성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바그다드 상황이 알 카에다 활동과 종파 분쟁이 덜한 남부 지역의 상황과는 매우 다르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바스라 치안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라크군에 더 많은 책임감을 부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베켓 장관은 영국이 5월 말까지 3,0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전한 데일리텔레그래프의 보도에 큰 의미를 부여 하지 않았다. 그녀는 영국군 철군은 바스라 지상에서의 치안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달렸다고 말했다. "과거에 말한 것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그녀는 말했다. "우리 스스로 결정할 것이며 결정은 상황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 다를 것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항상 그래왔다"고 그녀는 말했다. CNN의 유럽 정치부 편집자 로빈 오클리는 영국의 발표는 국내의 정치적 상황보다 주둔지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어 총리는 영국군이 할 일이 있는 한 이라크에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오클리는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에서 철군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지만 부시와 결별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부시에대한 충성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마당에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블레어는 부시가 이라크 연구 그룹이 권고한 감축을 따르지 않아 실망했을 지도 모른다. 그는 또 이라크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시리아와 이란과 공종하는 것을 지지하는 듯 보였지만 미 정부는 이 계획또한 반대했다"고 그는 말했다. 영국의 야당 의원들은 미국의 계획을 비난했다. 자유민주당의 멘지스 캠벨 당수는 "실패를 더 할 수 없다"고 스카이 뉴스에 밝혔다. 보수 성향의 윌리엄 헤이그는 이라크 추가 파병으로 폭력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라크 군의 훈련과 장비 제공을 더 신속히 진행하고 중동 평화 협상을 재개할 방법을 조속히 찾는등의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