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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둔 나토군, 탈레반 반군 52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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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0-1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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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나토(NATO)군과 아프간 정부군이 탈레반 반군과의 교전 끝에 반군 52명을 사살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나토군이 발표했다. 또한, 학교 화재사건을 조사 중이던 아프간 정부 관계자 3명이 도로에 매설된 폭탄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번 교전은 나토군과 아프간 정부군이 8일 남부 우루즈간주(州) 차르치노에서 합동작전을 진행하던 중 반군 20여명이 이들에게 총격을 가하며 시작됐다. 나토 소속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루크 니팅 대변인은 '이번 교전이 1시간 동안 계속됐으며, 반군 사망자 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된 신중한 평가결과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전지역에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인 까닭에 독립적인 사망자 수 확인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아프간 동부 난가하르주(州)의 바시르 살란기 경찰서장은 호가니 지구에서 발생한 학교 화재사건을 조사 중이던 현지 경찰 책임자, 정보 책임자, 지방정부 관리 등 3명이 차량을 타고가던 중 도로에 매설된 폭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살란기 서장은 폭탄이 폭발하며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탈레반 반군들은 자살테러 및 도로폭탄 공격 등을 저지르는 등 아프간 전역에서 공격의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아프간 교육부는 올해 들어 150여개 학교가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간 국경 경찰대의 압둘 라지크 사령관은 파키스탄과의 접경지대인 칸다하르주(州)에서 8일 교전이 발생해 경찰관 2명과 탈레반 반군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라지크 사령관은 이번 교전이 5시간 동안이나 계속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칸다하르주(州)에서는 무장 반군들이 재건사업에 참가한 파키스탄인 엔지니어를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납치사건이 발생한 던드 지구의 최고행정관 하메드 왈리는 경찰이 재건사업에 투입된 인력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장 반군들에게 대응사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반군 2명이 사살됐다고 전했다. 왈리는 경찰관 3명과 파키스탄인 운전수 1명도 교전 중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반군들은 여러대의 차량을 타고 공격을 감행했으며, 경찰의 대응사격을 받자 AK-47 소총 2대와 4륜구동 차량 1대를 남겨둔 채 현장에서 도망쳤다. 왈리는 반군들에게 납치된 엔지니어의 이름 및 소속회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은 성명을 통해 미 주도 연합군이 야간급습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아프간 서부에서 발생한 차량폭탄테러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용의자가 현장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1시간에 걸친 추적 끝에 결국 서부 파라주(州)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체포된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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