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FIL에 병력 2백-3백명 파견 계획 발표
카타르가 아랍국가 최초로 레바논에 주둔할 유엔 국제평화유지군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세이크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4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 자국 병력 200-30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레바논 남부는 지난달까지 장장 34일 동안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게릴라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던 지역이다. 레바논에서 교전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하에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제1701호에 따라, 레바논 남부에는 유엔 국제평화유지군이 주둔하게 된다. 카타르는 미국의 주요 동맹으로 이스라엘과는 교류가 매우 적은 나라다. 지금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이 UNIFIL II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UNIFIL은 레바논 주둔 유엔 국제평화유지군(U.N. Interim Force in Lebanon)을 뜻하는 약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