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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거점 공격
  • 김철원
  • 등록 2006-07-26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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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즈볼라, 로켓 90기로 이스라엘 북부 공격, 이스라엘 헬리콥터 충돌로 2명 사망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가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일명 헤즈볼라의 '테러 수도'에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양측은 지상군과 공군을 동원, 레바논 남부 빈 즈베일리 지역에서 전투를 벌였다. 이스라엘 보안군(IDF)은 빈트 즈베일 인근 카튜샤 로켓 발사 기지 전투에서 '수많은 헤즈볼라 전투대원들'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IDF는 이전 전투에서 이스라엘 군 2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IDF는 빈트 즈베일이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고일 것으로 믿고 있다. 빈트 즈베일에는 터널, 벙커, 동굴들에 미사일, 로켓, 발사대 등을 숨겨놓았다고 IDF는 말했다. IDF의 미리 레게프 대변인은 "그 지역에 수많은 폭발 기기와 지뢰, 중화기들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스라엘 공격을 멈추게 하기 위해 그 지역을 청소할 생각이다. 우리는 카튜샤 로켓이 발사되는 중앙 도시까지 이르러 테러리스트들에게 타격을 입히고 해산시키기 위해 테러 인프라를 해체할 생각이다". IDF는 또 마룬 알-라스에서 '테러 행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헤즈볼라 게릴라 2명을 생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생포돼 이스라엘로 후송됐다. 23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마룬 알-라스 통제권을 획득했다고 시인했다. IDF는 이 마을이 레바논 남부에서 안전 완충 지대를 만들기 위한 '첫 거점'이라 불렀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레바논 남부 국경 안전 완충 지대에 다국적군을 배치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전투가 13일째에 들어선 24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푸아드 시니오라 레바논 총리를 만나기 위해 베이루트에 왔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로 향했다. 거기서 그녀는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다. 라이스 장관은 또 라말라야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다. 유엔 및 유럽 연합측과는 달리 부시 행정부는 즉각적인 종전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다면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에 헤즈볼라잔류가 추가 전투를 불가피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 이스라엘 대포와 전투기가 7월 12일 헤즈볼라가 국경 전투에서 이스라엘 군인 2명을 납치한 이래 레바논에 쏟아졌다. 헤즈볼라는 이에 대해 1천여기 이상의 로켓을 이스라엘에 발사했다고 IDF는 밝혔다. 레바논 보안군은 24일 레바논에서 대부분 민간인으로 최소 375명이 사망하고 최소 727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IDF에 따르면 이스라엘측에서는 사망자 39명-17명은 민간인, 22명은 군인-이며 민간인 3백명, 군인 60명이상이 부상당했다. 헤즈볼라의 최근 로켓이 이스라엘 북부인 티베리아스, 키리야트 시모나, 마알로트, 나하리야, 하이파 북부 등에 떨어졌다. 24일 오후 현재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90발이 떨어져 7명이 부상당했다고 이스라엘 경찰이 말했다. 24일 빈트 즈베일리 인근 레바논 국경의 이스라엘쪽에서 이스라엘 군 헬리콥터 충돌로 파일럿 2명이 사망했다고 IDF가 말했다. 헬리콥터 충돌 원인은 사고로 인한 것이었다고 IDF는 밝혔다. 미국은 레바논측에 인도 지원 자금 3천만달러, 의료용 키트 10만개, 담요 2만장, 플래스틱 자리 2천장을 약속했다고 레이비드 웰치 라이스 장관 보좌관이 말했다. 레바논에서 사이프러스로 미국인들을 소개시키는데 사용됐던 미 전함과 전투기가 원조 물자들을 배달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 관리가 말했다. 원조 단체들이 배분할 의료 물자들은 베이루트에서 배에 실을 예정이다. 유엔 인도 지원 직원인 잔 에겔랜드는 종전을 호소했다. 레바논의 피해가 '전장에서 보통 볼 수 있는 것 그 이상' 이라며 이스라엘이 철수해야 한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팀이 레바논 남부에 갇혀있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게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레바논 남부에는 약 50만으로 추정되는 주민들이 고립돼 있다. 그는 또 이스라엘 폭격으로 도로가 파괴돼 물자를 수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 대원들은 26일부터 이틀간 베이루트에서 타이레 남부 도시 타이레가지 트럭으로 물자를 후송할 계획이라고 에겔랜드는 덧붙였다. 유엔은 헤즈볼라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으며 언론을 통해 이 단체에 '간접적으로' 호소할 수 있을 뿐이다. 유엔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거나 고립된 레바논 주민 80만을 돕기 위한 인도 지원 자금 1억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이스라엘 폭탄이 24일 레바논 남부 도시 타이레의 마알리예에서 건물과 차량들을 파괴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공항근처인 베이루트 남동부 크파르시마에서 트럭을 공격했다고 레바논 보안군이 밝혔다. 이스라엘 공군은 헤즈볼라가 로켓 발사대로 이용했던 시돈 동부를 공격했다고 IDF 대변인이 말했다. 이들은 또 로켓 발사후 헤즈볼라 무장대원을 싣고 가던 차량도 공격했다. 이스라엘 미사일 한 기가 지난 23일 레바논 남부 콰나에서 적십자사 앰뷸런스 2대를 공격해 1명이 죽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적십자 관리가 말했다. 그 앰뷸런스는 적십자 마크가 선명하게 칠해졌었고 타이레에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이었다고 적십자측은 말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모하마드 크할리페 레바논 보건 장관은 24일 화학물질인 인을 함유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의사들이 병원에 입원중인 부상자들에게서 나타난 화상을 지적하며 "증거는 없지만 분명한 의료적 의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에서 "모든 IDF 무기와 탄약은 국제 법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국제 법은 무차별적 고통을 야기하는 무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라크전에서 인 무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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