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향후 몇달동안 9백명을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할 것이라고 데스 브라운 영국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은 현재 아프가스탄에 지상군 4천8백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3천6백명은 분쟁지역인 헬만드 지방에 주둔하고 있다. 영국은 추가병력을 이 지역에 주둔시킬 예정이다. 브라운 장관은 영국 의회에 출석, "아프가니스탄이 테러리스트의 천국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또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이해이기도 하다. 막대한 다수 아프가니스탄인들은 테러리리즘이나 폭력적 극단주의에 어떤 동정도 갖고 있지 않다". 브라운 장관은 영국군 사령관들로부터 요청을 받은 뒤 군 추가 파병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시작부터 이번 파병이 도전적인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병 패키지는 이것을 반영했다. 파병 계획은 군이 했으며 최고관들이 서명했다. 계획에는 헬리콥터 공격, 포병 및 기갑 차량 등이 포함됐다. 우리는 폭력 저항을 예상했기 때문에 거칠고 능력있는 부대를 배치했다". 헬만드 주둔 영국군은 재건 및 보안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또한 헬만드 지방 북부에서 탈리반군과 전투도 약속했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영국군 6명이 헬만드에서 살해당했다. 이로써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영국군은 총 13명에 이른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지난 2001년 10월 7일 미국 9.11테러에 대한 응답으로 시작됐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재빨리 탈리반을 권좌에서 물아냈지만 탈리반 및 탈리반과 연계한 알 카에다 동맹은 아프가니스탄 산악 지역과 원거리 지역에서 아직도 활동하고 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10일 남부 우루즈간 지방 폭도 거점을 공격, 4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현재 9700명의 NATO군이 재건및 보안 명목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데 이 숫자는 오는 8월에 1만85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다른 미군 1만8500명은 탈리반 및 알 카에다와의 전투를 위해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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