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고유가 위기 극복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강도높은 에너지 절약대책을 1일부터 내부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전기스위치를 전등과 사무기기 등 종류별로 계열화해 스위치 하나로 컴퓨터 본체, 프린터 등 컴퓨터 관련 기기를 모두 끄는 방법으로 대기전력을 줄이기로 했다.또 화장실 전등에 자동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야근 때는 개인 조명등을 쓰도록 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매주 수요일은 `야근 없는 날'로 하기로 했다.장ㆍ차관은 국무회의 참석 등 단거리 이동 때는 소형차를 이용하고 고위 간부들의 관용차 공회전도 3분 이상 금지하기로 했다.환경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대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전기사용량은 17% 이상,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70톤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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