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일 올해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보다 0.6℃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이 서울대 대기·해양역학 연구팀과 공동 연구에서 2008년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을 예측한 결과, 최근의 기온상승 추세는 2008년에도 지속돼 연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0.6℃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2008년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5.4%,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37.7%,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6.9%다. 한편 미국기상청에 따르면 2007년(1~11월) 전 지구의 평균기온은 20세기 평균(1901~2000년)에 비해 약 0.56℃ 높은 15.6℃로 1880년 이후 네 번째 더운 해로 기록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평균기온은 13.3℃로 평년(1971~2000년)의 12.4℃보다 0.9℃가 높아 기상관측 지점이 60개가 된 1973년 이후 1998년의 13.6℃에 이어 두 번째로 더운 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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