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주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의 원인인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에 대해 정부가 다음달 조사에 착수한다.환경부는 올해 20개 지점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에 대한 시범조사를 벌인 뒤 내년에는 전국 350개 지점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내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8천686억원을 들여 농어촌 지역의 낡은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 도시설을 개량하고 일부는 지방상수도로 전환하기로 했다.환경부 관계자는 효율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바이러스 지표미생물 연구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지난 2004년에는 전체 식중독의 7.9%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19.7%로 높아졌고 올해 들어서는 32%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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