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지공원 생물 861종 서식...천연기념물·야생동물 가득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난지도 월드컵공원이 ‘생태보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서울시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드컵공원의 생태계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244과 86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동물은 147과 41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야생동물, 서울시 보호 야생동물 등이 여러 종 발견됐다. 육상곤충은 나비 40여 종을 포함해 272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플라나리아·꼬마줄날도래 등 수서무척추동물은 41종, 쏘가리·메기 등 어류는 17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황조롱이, 말똥가리 등 61종의 야생조류와 한국산 개구리, 살모사 등 11종의 양서·파충류도 서식하고 있었다.월드컵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에 흙을 덮고 식물을 심어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공원으로 2002년 5월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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