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복원 및 보전을 위해 월악산에 산양 6마리가 인공 방사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증식·복원계획에 근거,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이어 18일 산양 6마리를 충북 제천 월악산국립공원에 방사한 뒤 25일 4마리를 추가로 방사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부터 방사된 산양에 부착된 전파발신기를 매개로 내년까지 모니터를 실시해 이들 개체의 적응 여부와 개체수 증식 현황 등을 파악하고 추가로 방사할 개체수와 방법 등 세부계획을 마련, 2009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2015년까지 멸종위기 54종 복원 추진 멸종위기종에 대한 복원사업은 2004년 반달가슴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등과 함께 앞으로 사향노루, 여우, 바다사자 등 동물 18종과 노랑무늬붓꽃, 대홍란 등 식물 36종 등 멸종위기 동식물 54종에 대한 증식·복원 사업을 2015년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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