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비롯한 국내 4대 강 유역 하천수에서 의약물질(항생제 등) 13종이 검출되고 항생제 등 3종은 미 식품의약국(FDA)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국회 환경노동위 단병호(민노당)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중 의약물질 노출실태 조사(40개 지점)’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4대 강 유역 하천수에서 조사대상 의약물질 17종 중 설파메톡사졸(동물용 항생제)과 린코마이신(인체용 항생제) 등 13종이 검출됐다.4대 강 유역 하천수에서 나온 의약물질은 아세트아미노펜(진통제)과 트레메소트림(항생제) 등 인체용 항생제 7종과 설파메톡사졸 등 동물용 항생제 6종이다. 미 FDA가 하천수의 생태계 무영향 농도로 간주하는 기준치(1㎍/이하)를 초과한 항생제는 7개 지점에서 나온 린코마이신과 이부프로펜(인체 소염제), 설파메타진(동물용 항생제) 등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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