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4호선 17개 역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 22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노사 합동으로 석면 전문분석기관인 이티에스컨설팅에 의뢰해 지난해 말 지하철 1∼4호선 역사 117개의 승강장 천장과 벽의 석면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17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17개 역에서 검출된 석면은 모두 전동차 운행에 따른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도포제로 사용된 것이다.석면이 검출된 지하철 역은 2호선 시청, 을지로 입구, 상왕십리, 한양대, 삼성, 선릉, 교대, 서초, 방배, 낙성대, 신림, 봉천, 문래, 영등포구청과 3호선 충무로, 4호선 성신여대 입구, 숙대 입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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