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평 산음 vs 관악산 조사...인체유익 피톤치드 13배
‘대기오염물질과 발암물질 ‘0’인 명품 공기’. 역시 자연휴양림이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는 지난해 10월 서울대 산림과학부와 미국 환경측정 기업체에 의뢰, 경기도 양평의 국립산음자연휴양림의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물질과 발암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천연의 숲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반면 같은 시기 관악산의 공기질 측정에서는 나프탈렌 9.02%, 에틸벤젠 4.72%, 페놀 0.96%, 아황산가스 0.93%가 각각 검출됐으며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도 162.81ng나 측정됐다.◆산소 함량 서울역 공기의 4배또 인체에 유익한 물질 함유량은 피톤치드가 산음자연휴양림이 관악산에 비해 13배가 많았으며, 서울역 공기와 비교해서는 음이온이 170배, 산소가 4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정 공간…치유의 숲 산음자연휴양림은 낙엽송과 잣나무, 참나무 등 수십 종의 수종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연중 많은 휴양객들이 즐겨 찾는 수도권 휴양림 가운데 한 곳이다.산림청 관계자는 “산음휴양림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는 천연의 숲이면서 인체에 유익한 물질은 월등히 많아 치유의 숲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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