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 기온을 5∼6도나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모기떼가 철을 잊은 듯 한여름보다 기승을 부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기상청은 고온현상이 1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가을 더위’는 이달 하순 이후에는 사라질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고기압이 활성화하면서 찬 대륙 고기압이 내려오지 못해 이달 들어 평균기온이 평년(15.7도)보다 2.5도나 높았다”면서 “11월 하순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12월에도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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