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에 비해 기온이 상당히 높은 ‘가을 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5.6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았다. 이처럼 기온이 높은 것은 우리나라에 매우 안정적인 이동성 고기압이 동서로 자리잡고 있어 북쪽의 찬 대륙 고기압이 내려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19일과 22일께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고 24일께 대륙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가을 더위가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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