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재활용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팩 발생량 대비 재활용률은 2004년 27.4%, 2005년 27.8%, 2006년 28%(추정) 수준에 그쳐 금속캔 70%, 유리병 67%, 페트병 69%에 비해 극히 저조하다. 종이팩 재활용률이 낮은 것은 신문지나 박스 등 폐지와 섞여 배출되거나 종량제 봉투 및 다른 쓰레기에 포함돼 버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폐지에 섞인 종이팩 양은 연간 1만4500t으로 전체 종이팩 발생량 7만t 중 21%를, 종량제 봉투 및 기타 쓰레기에 포함돼 버려지는 양은 3만5000t으로 5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종이팩 1㎏은 50m 화장지 3개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폐지에 섞여 배출되는 종이팩을 분리 재활용할 경우 28억원의 경제적 가치(4200만 개 화장지 생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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