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과 학원, 영화관, PC방, 노래방 등 다중 이용시설 10곳 중 최다 3곳의 실내공기 질이 포름알데히드나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는 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은 8개 시설군 424개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10개 항목에 걸쳐 실내공기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8∼32%가 포름알데히드 기준치(12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는 기준치(500㎍/㎥)를 초과한 곳이 6∼26%, 이산화탄소는 기준치(1000ppm) 초과 비율이 6∼30%, 미세먼지는 기준치(150㎍/㎥) 초과 비율이 4∼30%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고 이산화질소는 조리시설이 많은 음식점의 30%가 기준치(0.05ppm)를 넘어섰다.특히 호프집 등 주점은 이산화탄소 평균 오염도가 949ppm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고 기준 초과율은 1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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