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金在圭)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리산을 비롯한 전국 18개 국립공원에 대하여 일부 탐방로 구간과 산림지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 금년 가을철은 강한 한기 남하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국립공원내 총 319개 탐방로(1,146.75km)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16개 탐방로(602.45km)는 전면 출입을 통제하며, 산불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개 탐방로(544.3km)는 평상시와 같이 탐방이 가능하도록 개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내 흡연금지 및 인화물질 반입행위가 제한된 이후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한 결과, 전국의 산불발생에 비해 발생빈도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기는 하나, 금년 가을철 건조기에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해 강력단속과 함께 산불예방캠페인도 전개한다. 또한 이기간 동안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하는 탐방객들은 사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npa.or.kr)의 공원별 이용가능한 탐방로와 통제탐방로 구간을 반드시 사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산에 오를 때에는 라이터나 가스류 등 발화도구 및 인화물질 소지금지(위반시 과태료 50만원)와 , 특히, 국립공원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산림과 가까운 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산불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국립공원사무소와 가까운 행정 관서에 신고와 동시에 진화에 직접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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