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목)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임연)에서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 취업교육의 일환으로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연구센터가 함께 지난 3월24일부터 4월16일까지 총8회(30시간)에 걸쳐 실시했으며,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의 결혼이민자 총 30명이 참석해 교육에 성실히 참석한 23명이 수료하였다. 이날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은 오는 23일부터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국가관 부스관리자로 통역사활동을 시작하며, 앞으로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통번역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또, 언어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과 그 가족간에 대화의 다리를 이어주고, 필요시 모국어로 번역해 주는 통번역봉사자로도 활동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문진수(방글라데시)씨는 결혼이민자 중 유일한 남성으로서 “결혼이민자를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해보았지만, 취업의 기회를 준 곳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방글라데시 국가관을 맡게 되었는데 방글라데시의 문화와 꽃에 대해 열심히 홍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설매(중국)씨는 “예전에 주부로만 살아가면서 집 안 일만 신경을 쓰다가 교육을 받아보니 나의 부족함과 배워야 할 점들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나에게 이번 기회가 좋은 경험이 되어 활력소가 생긴 것 같아 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 센터의 취업교육은 다문화 가족의 강점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뿐만 아니라 취업의 장을 연계하여 교육이 끝난 후 작은 일부터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문화 강사 양성과 원어민 동화구연 지도사 과정도 행신도서관과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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