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 과정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 춤과 음악을 체계화하여 새로운 예술문화를 창조한 한성준의 업적을 재조명할 한성준 기념관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홍성군은 지난 4월 7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이종건 홍성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준 기념관 건립 최종보고회를 열고 당초 실내공연장 규모를 94석에서 131석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계획안을 확정했다. 홍성군 갈산면 가곡리 375번지 일대 12,087㎡의 규모로 조성될 기념관은 131석의 공연장을 비롯한 전시실, 연습실, 야외공연장, 세미나실로 구성되며, 남녀분장실 및 카페, 기념품 판매점 등을 갖추어 이용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실은 1900년대 초 어려운 환경속에서 전통 춤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은 한성준의 생애와 업적을 사진을 통해 전달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한성준을 계승한 인물․단체와 여러 종류의 전통음악 및 전통무용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전통예술문화의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한 박상훈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이번 기념관의 건립으로 한성준 및 고암 이응노를 배출한 홍성의 전통예술문화의 도시로서의 위상이 정립되는 한편, 전통무형문화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통무용과 음악에 대한 한성준의 열정을 기리는 이번 한성준 기념관은 그간 미흡했던 전통무용과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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