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교통문화 중에서 변화된 것을 꼽으라면 단연 안전벨트 착용 인식이 확 바꿔었다는 일이다. 거의 모든 운전자가 운전 중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년도에 비해 올해1분기에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도 전국적으로 감소 했다고 하니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와같은 변화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보다는 단속 때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씁쓸함은 금할 수 없다. 안전벨트는 운전자가 운전 중 일어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벨트이다. 이런 생명벨트를 단속하면 매고 단속하지 않으면 매지 않는다면 어찌 문화 시민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2009년은 인천세계도시축제 행사에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을 할것이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나 단속회피가 아니라 올 한해 동안은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키는 사람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운전자만큼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지선은 보행자의 생명을 지키는 생명선이고 보행자를 배려하는 마음의 출발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지선을 지키는 우리의 선진교통문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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