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세계 최고의 관광레저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아래 야심차게 추진중인 태안 기업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7일 군 문예회관서 태안읍~기업도시 연결도로 개설공사 사업과 토지보상 등 제반사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 편입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주민설명회는 착공 3차년도를 맞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크다. 기업도시 홍보동영상 상영과 그동안의 추진상황에 대한 군 관계자의 설명으로 시작된 주민설명회는 연결도로 실시설계 용역사인 신성이앤씨(주) 김명노 대표의 설계안 설명으로 이어졌다. 이날 설계안에 따르면 기업도시 연결도로는 「느림과 생태가 깃든 도로」라는 주제로 건설되며 도로 구간마다 각각의 테마를 갖추게 된다. 우선 자연의 소리를 담은 숲길은 소나무. 홍가시나무. 이팝나무 등을 식재하고 바람개비와 조롱박터널. 풍경열주등의 시설을 도입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또 생활 여가 문화의 숲길은 배롱나무. 왕벚나무. 꽃댕강나무 등과 돌탑. 솟대. 화랑. 벤치 등의 시설물을 배치 생활 여가 문화활동 기능을 담은 도로로 조성한다. 자연환경과 생태문화환경 중심의 건강한 숲길로 조성되는 “자연환경과 문화의 숲길에는” 개미조형물. 환경조형물. 각종 조각품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도 정자와 벤치. 운동시설. 파고라 등을 갖춘 휴게공간을 2곳 가량 조성해 도로 이동 중 담소와 휴식이 가능토록 했으며 교차로에는 기업도시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연결도로 전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민과 관광객들의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하며 태안을 대표하는 하이킹 코스로 적극 개발한다는 복안을 선보였다. 이날 설명회는 연결도로 실시설계안 설명에 이어 토지보상 등 이후 추진계획 안내와 보상협의에 따른 양도·상속·증여세 등 세법 안내. 감정평가 절차 설명 순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많은 궁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총 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되는 기업도시 연결도로는 추후 이달 말일부터 4월 25일까지 도로 편입토지 분할에 이어 5월 보상계획 열람 공고와 보상협의회 구성 등의 절차에 들어간 후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보상협의가 추진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기업도시는 지난 2007년 10월 기공 이래 부남호 준설, 기반조성용 토사 반입 등 기본적인 사업 밑그림을 깔아왔다”며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골프장. 컨벤션센터. 골프장 등이 조성되기 시작해 기업도시 건설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