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평택당진항 제치고 화물처리 전국 6위로 지난해 화물 처리량이 인천항에 이어 서해안 권역에서 제2의 자리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 특히 위험화물 처리량은 지난해 4위에서 인천항을 제치고 서해안 권역에선 제1의 자리에 올랐으며, 울산항과 광양항에 이어 전국 3위권에 올라섰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산항의 화물 처리량은 6,099만 4,000톤으로 평택당진항의 5,072만 3,000톤보다 많고, 위험화물 처리량은 평택당진항 2,370만 6,000톤, 인천항 4,511만 7,000톤 보다 많은 4,818만 6,000톤을 처리했다. 이와 같이 대산항의 물동량 증가는 인근의 대산유화단지 공장증설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여기에서 나오는 수출물량 증가 등이 큰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3선석 규모의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공기를 1년 앞당겨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2011년부터는 현재의 1선석을 포함해 4선석 규모로 운영된다고 밝혀 대산항의 물동량 처리능력 또한 급성장될 전망이다. 또, 2020년까지 2선석 규모의 부두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중국 석도항과의 국제 객화선 정기항로 개설에 매진하고 있고, 금주 중 대산항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추가개설을 위해 시 관계자와 화주 등이 중국 상해시에 있는 차이나쉽핑㈜를 방문하는 등 기업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대산항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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